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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오른쪽 옆구리 통증 의심되는병

by 로너킷 2020. 8. 5.

안녕하세요. 평소에는 괜찮다가 갑자기 오른쪽 옆구리에서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으실 텐데요. 조금 기다리면 증상이 나아 그냥 지나갈 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건강의 적신호로 여겨야 합니다.

 


오늘은 오른쪽 옆구리에서 통증이 지속될 때의 다양한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근육통

흔히 허리 근육통이 있을 때 옆구리에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곤 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수면을 취했거나 무거운 것을 들다가 삐끗했을 때 허리 근육에 무리가 가 통증이 발생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허리를 스트레칭 해주고, 근육이 뭉친 부위를 마사지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에는 따뜻하게 찜질해주거나, 소염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 급성 맹장염 (급성 충수염)

오른쪽 상복부 부위에 통증이 있다가 시간이 지나 하복부 통증으로 옮겨간다면 급성 맹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급성 맹장염일 경우에는 맹장 끝에 위치한 6~9cm 길이의 충수돌기 위치에 따라 우측 옆구리에 통증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맹장염일 경우에는 초기에는 속이 메슥거리고 구토의 기미를 보입니다. 그러다 명치와 윗배, 배꼽 주위로 통증이 옮겨 가다, 충수 돌기가 위치한 오른쪽 아랫배 통증으로 바뀌며 미열을 동반합니다. 통증을 방치하면 충수가 괴사하거나 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천공이 진행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게 되니, 증상이 나타났을 때 참지 마시고 반드시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3. 신장염 (신우염)

신장염의 통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감염이 발생했을 때에는 고열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옆구리가 갑자기 심하게 아플 때에는 신장 결석 등 이상 징후일 수 있습니다.

 


신장(콩팥)은 우리 몸의 수분 대사와 혈압을 조절하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흔히 당뇨 합병증으로 신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각별히 통증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신장염은 신우염이라고도 불리며, 평소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불면증, 만성피로감 등 가벼운 증상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심해져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속의 독소를 걸러내지 못하면 혈액 내에 칼슘과 인산, 요산 농도가 상승하여 칼슘이 부족해져 전해질 이상을 초래합니다.

 


신장 감염이 악화되면 방광을 비워도 소변이 자주 마렵게 됩니다. 화장실을 갔다 와도 잔뇨감이 느껴지고, 소변이 탁한 색을 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신장 염증뿐만 아니라 신장결석, 방광염, 요로 감염의 증상일 수도 있으니 증상이 있는 즉시 병원에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VZV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질환으로, 보통 어렸을 때 수두로 발현되지만 개인에 따라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흉추 신경의 감각을 따라 이동해 통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대상포진에 의한 복통은 극심한 통증으로 악명이 높은데요. 주로 옆구리나 등, 가슴, 목 등의 부위에서 물집이 띠 모양으로 무리 지어 생기고, 극심한 통증과 감각이상이 발생합니다. 오른쪽 옆구리가 아프다면 이 부위의 대상포진을 의심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로 피부과에 내원하셔서 진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5. 간염


간은 오른쪽 상복부에 위치해 있고, 체내 대사 작용과 해독, 살균작용 등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위가 아프고 열이 나기 시작했다면 간염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간염은 평소에 쉽게 피곤하고 밥을 먹지 않았는데도 헛배가 부르는 등, 다양한 초기 증상이 있습니다.

 


A형 간염은 몸살감기로 오해하기 쉬운데, 평균 4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발열, 식욕감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주일 이내에는 황달이 나타나 각막과 피부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도 콜라 색으로 나옵니다. 또, 가려움증을 동반하니,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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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는 질환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른쪽 옆구리는 평소에 자주 아프지 않는 곳입니다. 하루 이틀 내에 사라지는 근육통이 아니라면, 반드시 빨리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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