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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환율조작국이란? 지정되면 중국 환율 어떻게 될까요?

by 로너킷 2019. 8. 13.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나라 안팎이 들썩거리고 있는데요. 얼마 전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환율조작국이란 대체 무엇을 의미하고 지정되면 어떤 결과가 나타날까요?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조작국이란 쉽게 말하면 말 그대로 환율을 조작하는 국가를 의미합니다. 즉 발권력을 가진 정부가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자국 통화와 외국통화 환율을 조작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자국의 수출을 늘리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하여 환율을 조작한다는 뜻입니다. 



현재 기축 통화국인 미국은 중국과의 외교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고 있는데 그 원인을 중국의 환율조작이라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더 쉽게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기축통화인 1달러를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환율이 1,200원입니다. 하지만 이 환율을 자율시장의 흐름에 맞게 놔두지 않고 인위적으로 1,300으로 만들어버립니다.(우리나라는 그런 일은 없겠지만요)



그렇다면 1달러에 1,200원 하던 제품을 1,300원에 팔면 어떻게 될까요? 그냥 아무 노력 없이 100원을 꿀꺽하게 됩니다. 그럼 미국은 가만히 있을까요? 환율 조정하라고 경고하겠죠? 이게 바로 환율조작국 지정입니다.



이렇게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그 나라는 어떻게 될까요? 1,300원에 맞춰 월급도 주고 집값도 오르고 경제가 활성화되어있는 상황인데, 압박을 받아 1,100원까지 내렸다면 그 나라는 매출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외국인들 또한 주식을 팔아 이 나라를 떠나게 됩니다. 



거기다 수출도 안되고 회사 매출도 떨어져 실업자가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집 살 때 빌린 대출금도 못 갚게 되는 등 국가 경제와 가정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렇게 환율은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환율은 변동성 없이 꾸준히 유지되는 게 매우 중요하고요. 하지만 중국 같은 경우 일부러 자국의 제품을 해외에 팔 때 더 매출을 늘리기 위해 고환율 정책을 써서 현재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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