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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by 로너킷 2020. 8. 26.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광복절 집회 사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지난 15일 155명부터 11일간 연속 세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258명, 25일엔 264명으로 전국적으로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다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과 수위 격상에 대한 논의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완되었던 지난 이틀 사이에 확진자가 급증했기에 3단계 격상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기준과 격상되었을 시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란?

사회적 거리두기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실시된 정부의 권고 수칙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및 모임 참가 자제, 외출 자제, 재택근무 확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1단계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집합/모임/행사는 방역수칙 준수 권고 아래 허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행사는 참석 관중수를 제한하고, 다중시설은 고위험시설 운영은 자제하되 공공기관과 민간기관 모두 운영을 허용합니다.



학교/유치원/어린이집은 등교를 허용하거나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기관은 유연/재택근무를 통해 근무 밀집도를 최소화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진자 감염경로가 없는 도시이거나 확진자 발생 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방역관리 시스템 내에서 통제가 가능한 정도로 판단되었을 때 1단계로 전환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는 통상적인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해 확산하는 단계로, 본격적으로 인원제한과 위험시설에 운영정지 처분이 내려집니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은 집합이 금지되며 결혼식, 장례식, 돌잔치 등 하객이 50명 이상일 경우 행사를 금지합니다.



고위험시설 운영도 중단됩니다. 헌팅포차, 감성주점, 단란주점, 유흥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시설(줌바댄스, 스피닝, 태보 등), 실내 스탠딩공연장, 300명 이상 규모 대형학원, 방문판매 및 직접 판매 홍보관, 뷔페, PC방 등 12곳이 운영 중지됩니다.



교회의 경우 대면 예배가 금지됩니다. 비대면 예배만 허용하며, 소모임 등도 금지됩니다.  학교는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지역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모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 경기로 전환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은 '방역 시스템 붕괴'의 상태로, 지역사회에서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대규모 유행 상황입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일주일에 2번 이상 반복하는 등 확산 속도가 급격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되면 공공시설은 물론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중단됩니다. 10인 이상의 집합ㆍ모임은 금지되고, 학교는 전면 온라인수업 또는 휴업에 돌입합니다.



공공기관과 기업은 필수인원 외 재택근무가 시행되고 민간 기업에도 이 같은 조치가 권고됩니다. 스포츠 경기도 전면 중단되며 사실상 경제 사회 활동 전반이 멈추는 상황을 뜻합니다.



* 사회적 거리두기 2→3단계 전환 기준

3단계로 수위가 격상된다면 감염 확산은 막을 수 있지만 경제 사회 활동이 일시 정지되어 국민들의 생계가 위험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3단계 전환은 현재로서는 아직 검토 중에 있습니다.



3단계 전환으로 가기 위해서는 2주 평균 100명 이상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1주일에 2번 이상 확진자가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발생 등 확진 증상이 확산되는 속도와 여러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일 확진자 수 100명이 넘는 상황이 열흘만 더 지속돼도 시행될 수 있기에 방역 당국에서도 최대한의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이번 집단감염 양상은 대구 경북 때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당시에는 신천지라는 단일 집단 구성원 위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환자도 젊은 층이 대다수라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지금 상황은 다양한 지역과 시설에서 불특정 다수의 접속이 발생해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가 힘듭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는 13.7%나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3단계로 격상하게 되면 사실상 경제활동이 마비되어 국민의 생활수준 전반이 무너지게 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나서 여기서 앞으로 2주일 더 문을 닫는다면 폐업을 결정하게 되는 소상공인들이 너무나 많은 실정입니다.



이곳저곳이 어렵고 힘든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국내 재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개인방역을 지켜 더 이상의 확산을 막고, 확산세가 줄어들어 경제가 다시 활성화되기 전까지 수많은 사장님들이 최대한 힘을 내어 버티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 시행되면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실텐데요. 희망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유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면서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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