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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차박하기 좋은차 LIST

by 로너킷 2020. 8. 20.

코로나 19로 사람이 많은 명소를 갈 수가 없게 되면서 여기저기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충주호로 캠핑을 가기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았는데요. 



막상 캠핑을 가려고 하니 그냥 숙박업소에서 묵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데다가 캠핑 장비를 싣고 설치하고 철거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불쾌지수가 높아 잠을 자도 꿉꿉한 기분이 들었고, 잘 관리되지 않은 침구는 불쾌감을 안겨주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벌레가 꼬여 여행 내내 고생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한번 다녀오니 좀 더 편하고 간편한 캠핑을 찾게 되었고, 차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이른바 ‘차박’이라는 방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차박도 차박 나름이기에, 비슷한 체급의 차종이더라도 차량 내부에 따라 캠핑 활용 공간이 천차만별로 차이가 납니다. 차박의 말 그대로 차에서 숙박을 해결해야 하므로 평탄화 작업이 필수인데요. 평탄화 작업을 잘 모르고 무턱대고 캠핑을 떠났다면, 다음 날 허리를 비롯해 온몸에 통증을 겪게 됩니다. 



보통은 박스형 수납함이나 나무판, 라꾸라꾸 등 침대 프레임을 조절해 바닥 수평을 만들고, 자체적으로 평탄화 작업이 힘들 시에는 비용을 들여 공사를 진행하면 내부를 훨씬 더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차량 내부에 별도의 공사를 하지 않고 의자를 접거나 빼내는 식으로만 작업했을 시에도 차박이 가능한 자동차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기아 - 카니발

미니밴 신형 4세대 카니발 모델은 무한한 공간 활용성이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은 물론이고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 안전 하차 보조 등 승하차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크기는 전장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으로 ‘차박’을 하기에 안성맞춤으로, 크고 넓고 연비도 좋아 공간 활용을 잘 했을 시에는 4인 가족이 충분히 차박 캠핑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3,160~4,105만 원입니다.



2. 르노삼성 – QM5

르노삼성의 QM5는 출시된 지 다소 오래된 기종이지만 많은 차박 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차종입니다. 보조석 의자를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2열 등받이를 내리면 성인 두 명이 눕고도 남는 공간이 나옵니다. 



야전침대를 사용하거나 QM5 전용 캠핑박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전장 4,525mm, 전폭 1,855mm, 전고 1,695mm로 현재는 판매가 단종되었으며, 출시가는 2,285~2,720만 원입니다.



3. 쉐보레 – 올란도

쉐보레의 올란도는 올란텔, 음란도라고 불릴 정도로 차박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차종입니다. 리터당 13.5의 연비를 가진 7인승 전륜구동 차량이고, 180도로 완전 평탄화가 될 뿐만 아니라 지붕이 각이 져 있으므로 헤드룸에 텐트를 연결하거나 설치하기가 쉽습니다.



크기는 전장 4,684mm, 전폭 1,807mm, 전고 1,627mm로 현재는 판매가 단종되었으며, 2018년도 당시 국내 출시가는 2,118~2,916만 원입니다.



4. 기아 – 레이

기아의 레이는 경차에 대한 편견을 깨주는 차종입니다. 경차라고하지만 실내공간이 넒어 차박하기에는 좋은 차입니다. 운전석은 앞으로 당겨 뒤로 최대한 눕혀주고, 트렁크를 열고 2열을 폴딩한 후 부족한 지붕은 텐트로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경차치고 차고가 높으므로 평탄화 작업을 진행해도 좌석이 여유로워 눕거나 움직일 때 여유가 있습니다. 또, 캠핑카 법안이 개정되어 경차인 레이도 1인 혹은 2인 미니 캠핑카 튜닝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운전석 등받이를 뒤로 눕혀도 앞으로 접은 뒷좌석이 맞물리지 않는 단점은 자동차 정비소에서 뒷좌석을 5cm만 뒤로 더 밀 수 있게끔 시공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레이 크기는 전장 3,595mm, 전폭 1,595mm, 전고 1,700mm로 2020년 기준 출시가는 1,260~1,570만 원입니다.



5. 현대자동차 – 펠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펠리세이드는 3열 시트와 2열 시트를 폴딩 하면 길이가 2m를 넘어 슈퍼싱글 매트리스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적재공간이 나옵니다. 적재공간이 넉넉한 데다 2020년도 모델부터는 엔진 냉각 성능을 강화해 견인력을 2,000kg까지 강화하고, 트레일러 패키지나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 등 다양한 옵션 선택이 가능합니다.



크기는 전장 4,980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로 2020년 기준 출시가는 3,573~5,563만 원입니다. 풀옵션을 선택했을 시 출고가가 6천만 원에 달하기 때문에 가격대가 꽤 있는 편입니다.



오늘은 별도로 자체 공사를 거치지 않고도 차박이 가능한 차박 인기 차종 순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숙박이 해결되었다면 다음으로 챙겨갈 것은 음식과 분위기입니다. 



트렁크에 걸 수 있는 알전구를 챙기면 시야도 확보되고 분위기도 챙길 수 있어 일거양득입니다. 조그만 접이식 좌식 테이블을 챙겨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고, 보관이 쉬운 침구가 필요합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미리 영화나 드라마를 다운받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으로 차박하기 좋은차 LIST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차박은 해볼만한 가족나들이일듯 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아래의 공감 버튼을 꾹 한번 눌러주세요. 오늘도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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