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 따러 가세 재방송

"뽕 따러 가세"는 TV조선에서 7월 중순부터 방영중인 프로그램으로 <송가인>이 접수된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본인 혹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사실 <송가인>이란 이름은 이른 봄부터 꾸준히 인기를 몰고 있는 인물인데요. 바로 올해 2월 말부터 5월 초까지 방송된 같은 방송사인 TV조선의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인 "미스트롯" 에서 1위를 차지하여 "제1대 미스트롯" 타이틀을 거머쥔 우승자입니다. 많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맛깔스럽게 불러내는데다가 트롯이라는 음악의 특성을 잘 살려내는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미 전국으로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콘서트는 올 매진사태를 불러오기도 했구요. 50~70대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에게 아주 절찬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분들도 유튜브로 영상도 많이 찾아보시고 근처 지역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말에 자녀들에게 티켓을 구해달라 부탁하고 난리난 것을 본 적이 있는데요. 게다가 11일에는 연말 디너쇼의 티켓을 오픈한지 30초만에 준비한 550석 전석이 모두 매진사태가 벌어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송가인을 간판으로 내세운 "뽕 따러 가세"라는 프로그램 또한 흥행에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요. 기존의 음악 관련 프로그램들이 거의 젊은 층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한다면 이 프로그램은 연령을 막론하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흥을 겨냥하여 일반인 출연이 많은 요즘 예능 프로그램들의 추세에 발을 맞춘데다가 어떠한 노래도 소화가능한 가수를 대동, 눈높이까지 맞춘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가수가 요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 알만한 핫한 가수 송가인이라고 한다면 이미 벌써 반은 성공한 셈이죠. 이러한 핫한 가수를 단독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이니 이미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본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하는데요. 안타깝게도 이러한 본방송을 놓치신 분들이나, 혹은 본방 사수에 이어 재방송까지 섭렵하고 싶은 분들이 아주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재방송을 TV로 보시는 분들은 채널 [TV조선], [FOX], [DRAMAcube], [E채널], [TV 조선2]에서 보실 수가 있는데요. 편성표는 며칠간이 정해져 있긴 하지만 방송사 사정으로 바뀌기 때문에 그날그날 채널명과 프로그램 편성표를 확인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V 조선]이라면 "TV 조선 편성표" 이런 식으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 

TV 다시보기 사이트는 이미 여러군데가 많이 있지만 첫번째 소개해드리고 싶은 곳은 "쿠쿠티비"입니다. 포털사이트에서 쿠쿠티비 사이트를 검색하여 접속하고 원하는 프로그램인 뽕따러 가세나 미스트롯 등을 검색한 후 시청하면 되는데요. 최대의 단점이 있다면 저작권에 대한 처벌기준 및 규제가 강화되어서 이 쿠쿠티비 사이트의 주소가 계속 바뀐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쿠쿠티비를 어떻게 검색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일단 유명한 네이버나 다음에서는 제대로 검색하실 수가 없습니다. 규제 때문에 거의 옛날 주소들이 먼저 뜨기 때문인데요. 해결책은 바로 구글에서 검색하는 것입니다. 구글에서는 최신주소 검색이 빨리 되는 편이라 쿠쿠티비를 치면 현재 볼 수 있는 주소가 뜰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사이트는 TV조선 온에어와 보통 포털 사이트에서 무료티비 다시보기를 검색하면 시청하실 수가 있습니다. 정규방송을 놓치거나 다시 보고 싶다면 마냥 일주일에 한번 해주는 재방송을 기다리던 때와는 달리 요즘은 재방송 횟수 자체도 많고, TV 다시보기 사이트도 많아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갈증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뽕 따러 가세"는 님을 보기 위해 뽕을 따러 가는 것인지, 뽕을 따다가 님을 본 것인지 아무튼 음악프로그램들의 홍수 속에서 편안한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정규방송을 놓치신 분들도, 다시 한번 보고싶으신 분들도 TV다시보기나 재방송을 통해 우리 모두 집에서도 즐거운 힐링타임을 가질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