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바람도 없어 자전거를 가지고 나갔다. 봄에만 찾아왔던 미세먼지가 이젠 겨울까지 우리를 괴롭힌다. 미래 sf 영화처럼 앞으로 우리는 돔 안에서 살지도 모르겠다. 암튼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로 인해 친구와 함께 자전거 페달을 밟아보았다.
코스는 순천 신대 지구 부터 와온 전망대까지 왕복 30km 정도이다. 정말 오래간만에 타서 그런지 허벅지가 끙 ~~ 그래도 맑은 공기 마시면서 타니 속이 확 뚫린다.
서로 말도 없이 페달만 밟았더니 금세 와온 전망대에 도착. 시원한 바닷바람 좀 쐬고 근처 커피숍으로 이동~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니 정말 소소한 행복이 따로 없다.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 보니 어느덧 해 질 무렵~ 와온의 노을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구름 때문에 완전한 노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붉어진 바다를 보니 왠지 모를 기분이.. 암튼 해 떨어지기 전에 다시 신대 지구로 복귀 ~~
오래간만에 라이딩 ~~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소소하게 재미난 추억이 하나 또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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