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 계급체계

가끔 tv나 영화를 보면 대한민국 경찰이나 형사분들이 자주 나오는데요. 보면서 경찰들의 계급 체계가 궁금할 때가 있을 겁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경찰의 계급 체계는 어떻게 구분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찰 계급은 총 11개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간부 계급인 순경 - 경장 - 경사 와 간부 계급인 경위 - 경감 - 경정 - 총경 - 경무관 -치안감 - 치안정감 - 치안총감(경찰청장)으로 나뉩니다. 인원 비율은 비간부가 전체의 86.3%에 달하고 간부는 13.7%에 불과합니다. 

보통 우리들이 알고 있는 경찰청장은 치안총감, 지방경찰청장은 치안감 또는 치안정감 또는 경무관이고 경찰서장은 경정 또는 총경으로 보면 됩니다. 그럼 무궁화와 태극장의 수에 따라 어떻게 나뉘고 불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순경 - 경장 - 경사

순경, 경장, 경사는 보통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서, 기동대 등에서 근무하는 치안을 담당하는 실무자로서 대한민국 국민과 가장 밀접한 업무들을 수행합니다. 계급은 보통 무궁화 봉우리 개수로 구분합니다.

경위 - 경감 - 경정 - 총경

보통 무궁화의 수로 구분되는데 경위는 1개, 경감은 2개, 경정은 3개, 총경은 4개입니다. 경위는 지구대 순찰팀장, 파출소장, 경찰서 계급장, 경찰청이나 지방청 실무자 등으로 근무하는데 경찰대학을 졸업하여 임관하면 경위가 됩니다. 

경감은 지구대장이나 경찰서 계장 및 팀장, 경찰청과 지방청의 반장급으로 근무합니다. 무궁화 3개인 경정은 경찰서의 과장이나 경찰청 및 지방청의 계장급으로 근무합니다. 마지막으로 무궁화 4개인 총경은 경찰서장이나 경찰청 과장급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경무관 - 치안감 - 치안정감 - 치안총감

무궁화 5개를 5각으로 연결한 태극 무궁화의 수로 구분합니다. 경무관은 1개로 지방청의 차장이나 부장, 경찰청 심의관급으로 근무하고, 치안감 2개로 지방경찰청장,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국장급으로 근무합니다. 그리고 태극 무궁화 수가 3개인 치안정감은 경찰청의 차장 또는 서울, 부산, 경기, 인천지방 경찰청장급으로 근무하고 마지막 4개인 치안총감은 최고위인 경찰청장입니다.